"누구나 살고싶은 어촌" 강릉시, 해양수산사업에 285억 투입

전년 대비 89억 원↑…바다숲 조성 사업 등

본문 이미지 - 올해 해양수산사업 계획 밝히는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4/뉴스1
올해 해양수산사업 계획 밝히는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어업인구 고령화와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획 부진 등 침체된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년 대비 89억 원 증가한 285억 원을 해양수산사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어촌 활력 제고와 복지어촌 실현을 위해 △청년 어업인 정착 지원 △여성 어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어업인 수당 지원 △공익 직불금 등 어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함과 동시에 어촌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 지속 가능한 수산업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바다숲 조성사업 △수산생물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 서식처 복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돕는다.

이어 △양식기자재 지원사업 △해면 양식장 지원사업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 등 양식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르는 어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어선 사고 예방과 효율적 조업을 위한 각종 장비 지원사업도 연중 추진하며, 올해 1~2월 신청된 해양수산 지원사업은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어업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문진항 제2외국인어선원 복지회관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어촌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의 새로운 소득창출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도 지속 실시한다.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인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주문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해양관광과 어촌 전통어업유산 활성화에도 힘쓴다. 지난해 말 강원특별자치도 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강릉 창경바리어업’의 체계적 보존과 계승을 위한 전통어업 매뉴얼을 3월부터 제작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지원되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관리를 위한 예산 7억 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어촌 방문객 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해양환경 분야 5개 사업을 연중 실시하여 해안가 및 항포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적기에 처리함으로써 청정 해양환경 유지와 깨끗한 강릉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연곡지구 연안정비사업 △국민안심해안사업 또한 차질없이 준비하여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어촌과 수산업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어촌과 바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업인들이 행복한 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