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청 조직·인력 구조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래 인재 전략적 육성 등 중장기 조직 운영 체계를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조직 운영 체계의 핵심은 유능하고 신뢰받는 미래 인재 양성, 미래 대비 안정적 인사 운영,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설계다.
먼저 유능하고 신뢰받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시는 신규 기초교육과 저연차 적응력 강화 워크숍, 7·8급 실무교육 강화한다.
시 조직‧인력 구조 변동 현황을 보면 1월 기준 공무원 현원(파견‧휴직자, 시간선택임기제 제외) 1770명 중 0~5년차 651명, 6~10년차 431명이다.
다른 시군 대비 젊지만, 이에 따른 업무 숙련도 미흡 대책으로 저연차 공무원 실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 파견 확대와 축적된 중견 직원의 실무 경험을 저연차 직원에게 전수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정부 차원의 육아시간 대체인력 확보 및 업무 대행자 지원 제도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퇴직 예정 인원이 243명인 점을 고려해 퇴직 예정 인원을 연도별로 분산하고, 이에 맞춰 채용인원을 산정하기로 했다.
끝으로 시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조직진단과 직무분석을 내실화한다.
신속 대응이 필요한 현안은 협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유기적이고 유연한 행정 체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앙부처 파견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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