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영어·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3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40주간 '2025년 키즈 영어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키즈 영어 아카데미는 5~7세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영어 아카데미 수업은 요일·연령대·지역별로 반을 나눠 화천읍 권역은 화천 어린이 도서관, 사내 권역은 사내 도서관에서 각각 진행한다.
전문 영어 강사가 참여하는 키즈 영어 아카데미에선 영어 동요와 동화를 활용한 흥미 위주 콘텐츠로 아동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화천군이 전했다.
군은 또 유아기 아동의 신체·정서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키즈 문화 아카데미도 마련했다.
키즈 문화 아카데미는 3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미취학 5~7세 아동이 참여 대상이다.
올해 키즈 문화 아카데미 대상 아동은 모두 470명으로 작년보다 80명 증원됐다.
이 아카데미는 화천읍 권역의 경우 화천커뮤니티센터, 사내면 권역은 사내종합문화센터와 사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각각 운영된다.
문화 아카데미 수업에선 창의 만들기, 유아 수학, 놀이 체육, 발레, 요리, 한글, 한자, K팝 댄스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어린아이들이 대도시 영어 유치원 못지않은 환경에서 외국어도 배우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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