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없어서" 속초의료원 응급실 또 닫는다…2월 절반 가까이 휴진

총 13일 문닫아…전담의 5명 중 2명 퇴사 '최소 필수인력 붕괴'

본문 이미지 - 지난해 7월 강원 속초의료원 응급실 축소운영 당시 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윤왕근 기자
지난해 7월 강원 속초의료원 응급실 축소운영 당시 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의료진 공백으로 축소 운영을 반복했던 강원 속초의료원 응급실이 2월 또 다시 보름 가까이 불이 꺼진다.

31일 강원도와 속초의료원에 따르면 2월 중 2일, 4일, 6일, 8일, 10~16일, 23일, 24일 등 총 13일 동안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는 응급실 전담의의 잇단 퇴사로 따른 조처다. 총 5명으로 운영되는 응급실 전담의 중 이달 초 1명이 퇴사한데 이어 최근 또 1명의 전담의가 퇴사하면 최소 필수인력 수가 모자르게 됐다.

이에 따라 의료원 응급실은 2월부터 3명이 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의료진 증원과 퇴사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이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전담의 모집 공고를 냈으나, 지원자는 전무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속초의료원 응급실 축소운영을 알리는 안내문을 속초 등 설악권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속초의료원은 지난해 7월에도 의료진 줄퇴사로 7일 동안 응급실 운영을 축소한 바 있다.

속초의료원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 전담의 모집을 위한 재공고를 다시 올릴 예정"이라며 "의료진 충원을 통해 응급실 운영을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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