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마을이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살아보기와 일거리 실험, 청년 활동공간 조성 등 청년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장수군에서 선정된 청년 단체는 락앤런이다. 이 단체는 러닝과 플로깅, 마을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청년 문화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산악 트레일러닝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주목 받았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앞으로 3년간 총 6억 상당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락앤런은 '트레일 빌리지 청년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트레일 빌리지는 장수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산악 지형을 기반으로 국제 대회 유치, 체류형 관광 및 교육,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트레일 빌리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인구감소 문제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수군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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