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체육계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진안군이 내년 1월 여자 테니스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창단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진안군의회에서 테니스팀 설치 관련 조례안도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테니스장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여자 테니스팀 창단은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전춘성 진안군수의 노력과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힘을 실어준 결과물이다.
실업팀이 본격 운영되면 테니스 종목은 물론, 전북 체육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수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는 일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테니스 종목의 경우 전문(엘리트) 체육을 비롯해 생활 체육에서도 각광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크고·작은 대회들도 많이 열리고 있다.
체육계는 크게 환영하고 있다. 도 체육회와 전북테니스협회에서는 실업팀 창단을 준비하는 진안군에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을진 전북테니스협회장은 “진안군 테니스팀이 운영되면 전문체육 발전은 물론이고 생활체육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진안군과 군의회, 전북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진안군과 전북이 테니스 선진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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