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는 신규 공중보건의 8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복무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의과 2명, 치과 3명, 한의과 3명으로 이달 14일부터 각 보건지소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정읍에는 총 20명의 공중보건의가 활동하게 됐지만, 이는 전년 대비 3명 감소한 수치다.
이에 시는 대체 인력 배치와 권역별 순회진료를 통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의약분업 지역인 신태인읍, 태인면, 칠보면, 입암면에는 내과 공중보건의를 별도로 배치하지 않고, 10개 보건지소에 우선 배치된 5명의 내과 공중보건의를 통해 주 2~3회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
또 고부보건지소에는 전국 최초로 시니어 의사 임경수 지소장을 배치해 의료 공백을 보완하며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진료 체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는 의료 인력을 넘어 지역주민을 가족처럼 돌보는 역할을 한다”며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지킴이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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