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문자 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 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 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비문해자를 위한 기초교육 프로그램으로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문해 능력을 갖추고 정보와 영어 등 문해교육의 범위가 생활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포함한 생활과학, 경제활동, 직무 관련 능력 등 문해교육의 영역이 생활밀착형 분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지평선학당 한글반을 비롯한 4개 기관에서 문해교육 수준별 8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사회 전반적인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기초 문자 해득교육과 더불어 생활밀착형 안전생활, 경제교육 등 학습자의 실제 삶과 맞닿아 있는 실용도 높은 성인 문해교육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인 문해교육 과정 이수를 통해 초등학력 졸업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읍면동 9개소에서 '지평선 한글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령의 문해 학습자들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교육기관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혀 많은 시민에게 교육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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