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상영작을 공개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섹션을 통해 8개 지역의 독립영화 16편을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어려운 제작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지역 독립영화계의 지난 한 해의 성과와 의미, 중요성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모색하는 섹션이다.
올해도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도 강원, 광주, 대구, 경북, 대전, 부산, 인천, 전북, 제주 등 8개 지역의 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한다.
이에 따라 영화제에서는 지역 협회의 의견을 모아 지역별로 장편 1편, 단편 1편씩 선정해 각각 8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1일 진행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를 통해 각 지역 독립영화계의 성과와 가치를 소개하고, 전국의 영화인들이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영화 네트워크 행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달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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