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 보건소 직원들이 소아암 투병 중인 동료 직원 자녀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고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동료의 자녀가 소아암 판정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두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고창군보건소 직원들은 동료의 고통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420여만원을 모았다.
긴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보건소 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서로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동료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아이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응원 하겠다”고 전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직원은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아이의 치료에 더욱 힘쓰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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