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후 발열 증상이"…정읍시, SFTS·쯔쯔가무시증 주의 당부

본문 이미지 -  정읍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에 나섰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읍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에 나섰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최근 등산이나 텃밭 가꾸기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 위험이 커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자치도 정읍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달 7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에 나섰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이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해당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게 물린 뒤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다.

쯔쯔가무시증은 관련 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장화와 모자를 써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농작업복과 평상복은 구분해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풀밭에 그냥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나 농작업용 방석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을 마친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세탁하고 바로 샤워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기 쉽다”며 “야외 활동 후 두통, 오한, 구토,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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