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기존 통제구간 외에 2개 구간의 탐방로를 추가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통제되는 구간은 △서창탐방지원센터~안국사(3.8㎞) △황점~삿갓재(3.4㎞)다. 이 구간의 출입 개방 여부는 이달 6일 이후 산불 위험도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앞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4.4㎞), 송계사~백암봉(6.5㎞) 등 완전 통제 7개 구간 △인월담~설천봉(5.1㎞), 향적봉~영각탐방지원센터(17.5㎞) 부분 통제 2개 구간을 통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재문 재난안전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내에서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며 "산불로부터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탐방로를 추가 통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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