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덕유산국립공원이 봄철 산불방지 기간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건조기를 앞두고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통제된 탐방로는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4.4㎞), 송계사~백암봉(6.5㎞) 등 완전 통제 7개 구간 △인월담~설천봉(5.1㎞), 향적봉~영각탐방지원센터(17.5㎞) 부분 통제 2개 구간이다.
개방 탐방로는 △설천봉~향적봉(0.6㎞), 구천동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8.5㎞), 덕유대자연학습장~안심대(3.3㎞, 황점~삿갓재(3.4㎞), 서창공원지킴터~안국사(3.8㎞), 신양담~백련사(1.4㎞) 등 6개 구간이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내 흡연·취사 행위 등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탐방로 출입과 관련해 출입금지 의무 위반 등의 위법 행위 시에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흡연 등 금지행위 위반 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재문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산행 전 국립공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개방 탐방로를 확인 이용해달라"며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흡연과 취사, 소각행위 금지 등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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