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지난 1일 전북자치도 무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담뱃불로 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2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무주군 적상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에 대해 "미상인에 의한 담배꽁초 부주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된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약 0.5㏊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6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무주군은 당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에게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인근 요양원 환자 27명 중 외출한 1명을 제외한 26명이 다른 요양원으로 대피했고, 인근 마을 주민 11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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