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도가 추진 중인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보급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본격 추진됐다. 지난해까지 총 5545명의 장애인에게 하이패스 단말기가 보급됐다.
올해는 3월부터 553대의 단말기를 선착순으로 무상 보급한다. 올해까지 총 6098대의 단말기가가 보급될 예정이다.
단말기 구입비용(대당 10만9000원)은 전액 지원된다. 한국도로공사(7만원)와 도 및 시군(3만9000원)이 공동 부담하는 방식이다. 도내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자는 장애인통합복지카드(통행료 할인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주소지도 전북자치도 내여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장애인통합복지카드와 차량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도내 40여개 고속도로 톨게이트 영업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말기는 택배로 배송된다. 수령 후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등록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배송비는 신청자 부담이다.
지원 대상 차량은 장애인 본인 또는 주민등록상 함께 거주하는 보호자 명의(공동명의 포함)로 등록된 차량 1대다. 승용차·승합차·화물차·전기차 등 다양한 차량이 포함된다. 다만 개인택시·영업용·법인차량 등은 제외된다.
양수미 전북자치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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