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지역 공공 캠핑장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연화 군산시의회 의원은 28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지역 공공 캠핑장의 운영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군산시가 시민들의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리도 캠핑장을 비롯해 무녀도 오토캠핑장, 청암산 오토캠핑장,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 등 4개 공공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장 점검 결과 캠핑장 화장실과 샤워실의 비위생적인 상태는 물론 침구 보관 상태 등 시설관리 부재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망대와 연결된 난간의 부식과 파손으로 임시 안전선이 설치됐으나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이용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 관광진흥과와 항만해양과로 나뉘어 있는 캠핑장 관리부서를 일원화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캠핑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여가 활동인 만큼 군산시의 캠핑장이 체계적인 관리와 현실적인 운영 방안을 통해 시민들과 외부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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