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염소 개체 정보 등록 시범사업을 순창군과 장수군에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염소 개체별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귀표를 부착, 체계적 관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창군 2000마리, 장수군 1000마리 등 총 300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재 염소의 경우 소와 달리 개체별 관리 체계가 미비한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혈통·개량 정보 부족, 유통 투명성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전북도는 염소 개체별 등록을 통해 품종 개량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 경쟁력과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 농가에는 사육개체 관리비, 이표구입비, 등록비 및 개량사업비 등이 지원된다. 농가의 부담을 줄이면서 체계적 사육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염소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해 추진된다. 염소 혈통·유전정보 데이터 축적, 맞춤형 사육·개량 기술 지원, 체계적 유통 관리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향후 도내 전 지역 확대 시행을 계획 중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염소 개체 등록 사업은 건강하고 품질 좋은 개체 생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도내 염소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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