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 직원들이 무주와 영남 등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익산시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모금한 성금 2400만원을 피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익산시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것으로, 재난의 아픔을 나누고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이와 함께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기업 경원상사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5000매를 경북 의성군 자원봉사센터에 전달, 피해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앞서 익산시는 전날 재난 초기 대응의 일환으로 구호 텐트와 바닥 매트 50점을 긴급 조달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과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익산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나눈 정성이 피해 지역의 회복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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