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이 전북 전주시를 주 배경으로 한 최초 한국 숏폼 드라마를 제작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릴숏과 문프로덕션, 흰구름이 공동으로 전주에서 '구미호, 운명의 짝'을 제작한다.
'구미호, 운명의 짝'은 릴숏에서 2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 ‘페이티드 투 마이 포비든 알파’가 원작이다. 제작진은 초자연적 존재 간의 운명적인 사랑과 갈등을 한국적인 스토리로 다룰 예정이다.
연출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혼술남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정형건 감독이 맡는다.
이 작품에서는 한옥마을과 전북대학교 한옥건물, 덕진공원 등 전주시가 가진 한국 전통미를 만나 볼 수 있다.
시는 '구미호, 운명의 짝'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대표 관광지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객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문프로덕션 문선희 대표는 “이번 드라마는 한국 특유의 매력을 살린 감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스토리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 숏폼드라마의 매력은 물론 전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영상 도시이고 영화·영상을 제작하기 좋은 도시”라면서 “이런 브랜딩이 산업이 되고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릴숏 제작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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