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감자 최대 주산지인 전북자치도 김제시 광활면에서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가 열린다.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추진위원회는 4월 19일과 20일, 이틀간 광활초교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지평선 광활햇감자축제는 간척지와 해풍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자란 김제 광활지역 햇감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다.
감자 출하 시기에 맞춰 열리는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로 감자 캐기 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감자비누·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스탬프 투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햇감자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감자 맛 장터도 운영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햇감자가요제를 열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햇감자 주산지인 광활면 지역은 바다를 막아 만든 논의 오염되지 않은 간척지 토양과 풍부한 미네랄,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 생육에 필요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간척지 토양과 해풍을 머금은 천혜의 환경에서 재배돼 감자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밤 맛이 나 쪄먹는 감자로는 전국에서는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임영용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광활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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