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은 지역사회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대학박물관 진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전주대 박물관은 ‘미래 가치를 여는 문화발전소, 대학박물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6월에는 지역의 특징에 맞게 한지와 관련된 ‘간찰(간지에 쓴 편지)’을, 11월에는 지역작가들이 만든 한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방향제 만들기 등 한지를 활용한 상설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전시와 연계 강연,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답사와 ‘찾아가는 박물관’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전시를 위해 VR도 구축했으며, 온라인 전시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현수 학예연구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박물관 소장품 및 지역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시, 교육, 탐방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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