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이 비싸" 대리기사와 말다툼 후 음주운전 경찰관 '직위해제'

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의 한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직위해제됐다.

2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군산시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A 경찰관이 이날 오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조사결과 A 씨는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던 중 요금문제로 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이후 대리기사가 차에서 내리자 A 씨는 직접 운전을 했고,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의 직위를 해제한 상황"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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