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전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전북은행은 26일 전주시청에서 333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위한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시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12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향후 총 333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3월 4일부터 상담접수가 시작되는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전주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 평점 595점 이상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다만 앞서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을 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사업을 통해 약 64억원을 특별 출연, 1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는 등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전주시뿐 아니라 전북자치도 및 도내 각 지자체와 협력해 유동성 공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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