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의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확대 시행된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의료비 지원 대상 희귀질환이 기존 1272개에서 66개가 추가된 1338개로 늘었다.
지원 대상자의 소득·재산 기준도 당초 기존 중위소득 성인 120% 미만, 소아 130% 미만에서 연령 구분 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확대됐다.
의료비 지원 항목은 희귀질환 및 그 합병증 치료에 드는 요양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이다. 그 외 보조기기 구입비, 간병비, 특수 식이 구입비 등도 기준 적합시 지원된다.
관내 희귀질환자는 산정 특례 등록 후 시보건소에 대상자 등록을 신청하거나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에 신청한 뒤 의료비를 받을 수 있다.
한용재 시보건소장은 "이번 의료비 지원 기준 완화를 통해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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