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민들의 운전매너와 보행안전, 군 행정의 교통정책 등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에서 고창군은 총점 87.3점을 기록해 전북 1위, 전국 군 단위(82개) 2위를 차지했다.
고창군은 전년도(2023년) 교통문화지수 총점 79.79점(군단위 그룹 51위)에서 7.6점, 49위 상승했다.
이번 고창군의 교통문화지수 최우수 성과는 군민들의 수준 높은 교통 안전의식과 군 행정의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했단 평가다.
실제 고창군은 지난해 음주운전금지 준수율 조사에서 100%를 기록하며 수준 높은 교통안전의식을 보였다.
또 방향지시등 점등률(97.4%),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80.1%) 역시 전국평균(방향지시등 점등률 75.5%,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74.6%)을 훨씬 웃돌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고창군은 지자체 교통안전 정책 수립 및 운영, 교통안전 부문 예산확보 노력에서 각각 군단위 그룹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인구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보행·교통안전 3개 영역, 18개 항목을 평가한 값이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과 운전·보행행태 개선으로 교통문화지수가 크게 향상됐다”며 “어린이, 어르신 등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홍보 캠페인과 교통약자 대상 교육, 교통안전 거버넌스 활성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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