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은 심덕섭 군수 주재로 28일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안전총괄과를 포함해 건설도시과, 농업정책과, 사회복지과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설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 적설량(26일 오후 7시~28일 오후 1시 현재)은 무주 덕유산 36.6㎝, 임실 22.4㎝, 장수 21.7㎝, 진안 동향 21.6㎝, 순창 복흥 19.5㎝, 완주 구이 18.1㎝, 남원 뱀사골 17.0㎝, 전주 완산 10.9㎝, 익산 여산 10.0㎝, 군산 선유도 9.4㎝, 정읍 태인 6.6㎝, 고창 4.3㎝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무주와 진안, 장수, 남원, 임실, 순창, 완주, 익산 등 8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경보와 전주와 군산, 정읍, 김제, 부안, 고창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대설에 선제 대응과 귀성객 안전을 위해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상습결빙구간에 대해 낮에는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특히 고속도로 진·출입로 램프구간, 마을안길 및 이면도로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주문했다.
또 마을방송을 통해 낮 동안에 내 집 앞 눈 치우기, 비닐하우스 및 노후 축사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눈 털어내기와 지지대 보강 등을 군민들에게 홍보 안내하도록 했다.
특히 대설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하우스 등 붕괴위험우려 시설물에 대한 꼼꼼한 예찰과 필요시 읍면장 책임하에 안전조치 및 선제적 사전대피 등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노약자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하여 생활지원사를 통해 안부 확인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심덕섭 군수는 “대설 시 짧은 시간에 급격히 눈이 쌓이게 되고, 교통사고, 시설물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군민들께서는 대설 행동 요령을 지켜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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