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르신들, 추우시면 난방 경로당으로 오세요"

전북 익산시가 경로당 403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는 등 강추위 속 노인 안전지키기에 나서고 있다.(익산시 제공) 2025.1.9/뉴스1
전북 익산시가 경로당 403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는 등 강추위 속 노인 안전지키기에 나서고 있다.(익산시 제공) 2025.1.9/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매서운 한파 속 난방 취약계층 노인들의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익산시는 한파 쉼터로 지정된 403곳의 경로당 운영과 노인 일자리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안정적인 한파 쉼터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난방기기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예산 3800만원을 투입해 노후로 수리가 불가능한 10년 이상 사용 보일러 20대를 신속하게 교체했다.

또 올해 한시 난방비 등 사업비 120만원을 모든 경로당에 신속히 지원해 한파대책 기간인 3월 15일까지 한파 쉼터 이용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대비를 마쳤다.

한파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고령자뿐만 아니라 수도계량기 동파나 보일러 고장으로 주거에 불편을 겪는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된다.

시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4180명의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1700세대를 대상으로는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위기 상황에서 응급요원과 소방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통·리장을 독거노인과 연결해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혹한기 노인 일자리 근무자 보호 조치로 활동시간 탄력 운영과 현장응급조치 교육 등을 진행하고, 야외 활동은 가급적 중지하고 실내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한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잘 살펴 지원에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며 "최근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힘든 취약계층이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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