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미복귀 전공의 190여명 사직서 수리 결정

지난 2월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입구에 관계자들이 전공의 사직 관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지난 2월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입구에 관계자들이 전공의 사직 관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이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서를 수리하기로 했다.

전북대병원은 1일 "병원을 떠난 전공의 190여명에 대해 일괄 사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직서 처리 일자는 2월 29일이다. 사직일자를 2월로 정한 것은 내년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련 도중 사직한 전공의는 1년 이내 동일 연차·과목으로 복귀할 수 없지만, 1년 후인 2025년 3월부터는 수련을 재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상황 등 다각적·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사직서를 일괄 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민해 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전공의를 대상으로 행정 처분을 철회하고, 복귀하는 전공의와 사직 후 하반기 모집에 지원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수련 특례'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북지역 수련 병원들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지원자 0명'으로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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