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자에 교통비 지원…조례안 군산시의회 상임위 통과

설경민 의원 발의 '희귀질환자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원안가결

본문 이미지 - 설경민 군산시의회 의원.
설경민 군산시의회 의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에서 희귀질환자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3일 설경민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희귀질환자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희귀질환자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발의됐다.

제정되는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과 정의 △지원 대상 및 지원 내용 △지원 대상자의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설 의원은 "희귀질환자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겪고 있다"며 "조례안 제정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시 발생하는 교통비를 지원해 어려움을 겪는 희귀질환자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오는 20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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