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립국악원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4년 상반기 목요상설 가‧무‧악'의 다섯 번째 무대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독주악기와 관현악의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관현악단 단원들이 직접 협연무대에 올라 솔리스트로 닦아온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세계적인 지휘자 이태영 객원지휘자의 섬세한 지휘로, 협연자와 관현악단과의 궁극의 조화를 이끌어내 관객과 연주자의 감정선을 연결 짓는다.
프로그램은 국악관현악 '춘향', 최옥삼류 가야금 협주곡 '바림', 대금 협주곡 '비류', 소아쟁 협주곡 '아라성', 해금 협주곡 'Poruna Caveza, Czardas'로 가야금과 대금, 아쟁, 해금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공연은 지난해 도립국악원 위촉곡이자 판소리 춘향가를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춘향(작곡 임교민)'으로 문을 연다. 광한루에서의 첫 만남부터 갑작스러운 이별, 변사또에 의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맞이하는 행복한 결말의 이야기를 순수 악기만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전북자치도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공연 일주일 전 오후 1시부터 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남는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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