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순대 바가지' 논란…제주도 "음식 샘플 비치, 페널티 부과"

메뉴판에 음식사진 추가…축제장에 신고센터 설치

본문 이미지 -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일대가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3.30/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일대가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3.30/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최근 벚꽃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앞으로 개최되는 도내 모든 축제에는 음식 샘플 비치를 권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일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관련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개최 예정인 지역 축제 음식 부스 내·외부에는 가격표를 게시하도록 했다.

특히 메뉴판에 음식 사진이 든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음식 샘플 모형을 부스 앞에 비치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축제장 종합상황실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마련해 현장에서 문제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상인과 축제장 내 판매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끼워 팔기, 과다한 요금 청구 등 불공정 행위와 위생·친절 서비스 관련을 사전교육하기로 했다.

축제 운영 중 사회적 이슈나 논란이 발생하면 해당 축제 평가에 있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도 이번 대책에 담겼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월 28~30일 열린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 일부 노점에서 순대 6개가 든 순대볶음을 2만 5000원에 판매했다는 등의 글이 퍼져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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