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3일부터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촌 왕진 버스'는 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시행하는 의료 지원 사업이다. 도시에 비해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농촌 주민들에게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무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왕진 버스에선 진료 및 검진(외과·치과 등)뿐만 아니라 건강상담, 물리치료, 구강 관리검사, 검안·돋보기, 질병 관리 및 예방 교육 등 전반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한림, 대정, 위미, 중문, 고산, 감귤농협, 김녕, 표선, 조천, 애월농협 등 작년보다 5곳 늘어난 10개 지역농협에서 운영한다.
특히 장시간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농업인들을 위해 전문 관리 서비스를 올해 새로 도입했다고 제주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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