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제주 해녀 문화 대백과사전'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 해녀 문화 대백과사전은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3억 원을 들여 해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해설서다.
이 대백과사전은 해녀 문화를 13개 대분류, 83개 중분류, 565개 소분류로 체계화했다. 주요 내용으로 △해녀의 명칭·역사 △물질·도구 △신앙·구비전승 △채취 해산물 해녀 음식 △문화유산·행사 △예술·학술 등 해녀 문화의 모든 요소를 포괄적으로 담아냈다.
또 컬러 사진 475점, 도표 자료 18개, 연구 논문 목록, 제주어 해설 등을 수록해 학술 가치를 높였다.
편찬 과정엔 관련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40명의 집필 위원, 윤문·교열팀 6명 등이 참여했다.
도는 이번 백과사전 발간과 함께 사진, 영상, 문헌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온라인에서도 제주 해녀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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