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과수원과 밭에서 잇따라 불이 붙어 인근 나무까지 태웠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한 과수원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30여분 만인 오후 2시39분쯤 진압에 성공했다.
이 사고로 굴삭기 일부가 불에 타고 감귤나무 15그루, 방풍림 등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후 1시47분쯤에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소재 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직접 119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삼나무 2그루가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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