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서귀포경찰서장 "시민·관광객 체감하는 치안 활동 강화"

취임 기자간담회서 "교통사망사고 예방 노력" 강조

김용태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이 12일 서귀포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2025.3.12/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김용태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이 12일 서귀포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2025.3.12/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김용태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이 "관광도시인 서귀포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치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12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귀포시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맞춤형 지역 치안 강화를 강조했다.

김 서장은 "경찰관들이 최대한 시민들과 밀접한 곳에서 거점 근무하고 지역순찰을 함으로써 관광객과 도민 모두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귀포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찰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등을 역임했던 김 서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서귀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령층 보행자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했다.

그는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교통사망사고가 14건 발생했다. 서귀포에서 발생한 4건 중 2건은 고령자"라며 "특히 무단횡단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전날(11일) 대한노인회 서귀포지회를 방문해 고령층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단횡단에 대한 홍보와 협조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도시에 비해 시설적인 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를 주관하는 제주자치경찰단과도 협력해 시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무질서 행위 및 범죄와 관련해서는 "가시적인 외근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카지노 등을 중심으로 형사팀을 배치하고 예방 활동을 하는 동시해 유사시 즉시 범인 검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서귀포서 유치장 운영에 대해서는 "제주에 유일한 유치장이 제주동부경찰서에 있어 피의자 도주 우려 등으로 인해 서귀포에도 유치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있었고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리모델링과 예산, 인력배치 등 고려해야 할 선행 과제가 많이 있다. 도 전체적으로 고민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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