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며 교통안전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 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어린이 보호구역, 주요 교차로, 사고 다발 지점 등에 우선 설치된다. 영종과 청라 지역 28개소에 총 33개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LED 바닥 보행신호등 △보행신호 음성 안내 △남은 시간을 숫자와 도형으로 안내하는 적색 잔여 표시기 △보행 미완료 시 자동으로 시간을 연장해 주는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인천경제청은 2022년부터 송도, 영종, 청라에 걸쳐 총 71개소, 121개 서비스를 이미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왕복 4차로 이상 도로와 초등학교 인근 등 보행자 통행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스마트 도로교통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고령자와 어린이 보호에 중점을 두고 안전 도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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