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노후·고위험 시설 전반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일상 속에서 방치돼 재난과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물이나 국민적 관심이 큰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점검 대상 시설은 총 690개소로, 어린이 이용시설, 교통시설, 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시설, 건설공사장, 낚시어선 등의 시설과 시민들이 점검을 요청한 시설물이 포함된다.
점검은 관리주체와 분야별 재난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152명의 ‘헬프미 안전점검단’과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점검 과정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의 계측자료, 행정안전부가 제작한 모바일 앱, 시설 유형별 점검안내서를 적극 활용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예산을 활용해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추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하고 행정안전부에 재난특별교부세 지원요청 등을 할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구조적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안전관리 실태와 점검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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