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공항철도 인천 영종역 승강장에서 승객 중 한 명이 역내 소화전 작동 버튼을 눌러 물이 들어차 한때 불편을 겪었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운북동 영종역 1층 승강장에 물이 들어찼다는 신고가 역무실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열차가 지연되지는 않았다. 다만 이용객들이 고인 물을 피해 열차를 탑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운영사인 공항철도㈜에 따르면 2층 대합실에서 한 승객이 소화전을 누르면서 물이 쏟아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사 측은 지역 주변을 통제하고, 소화전 설비와 전기 시설 점검 등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운영사 관계자는 "한 남성이 소화전의 버튼을 임의로 누르면서 물이 쏟아져 나왔다"며 "버튼을 눌러 물이 쏟아졌던 이유는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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