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최근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여파로 경기 부천시가 이달 말 예정했던 '원미산 진달래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조용익 부천시장은 29~30일 이틀간 원미산 일대 진달래 군락지를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던 '진달래 축제'를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경남 산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과 유관기관 의견 등을 반영해 축제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부천시의 대표 봄꽃 행사로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걷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었으나, 올해는 산불 예방 등을 위해 취소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인천 강화군도 이번 산불과 관련해 4월 5~13일 개최 예정이던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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