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0일 오전 3시 59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의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3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또 고물상 주변 건물로 불이 번지면서 10여 채 일부가 탔다. 이로인해 이재민 13가구, 30여명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현재 송림2동 경로당에 임시거주를 하고 있다.
불은 "상가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67명, 장비 24대를 투입해 오전 4시 54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전 5시 1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인명피해는 없지만 보금자리에 화마가 덮쳐 임시 주거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며 "동구청 등 행정기관도 이재민 구호, 시설복구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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