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 위협" 한상드림아일랜드 폐기물 논란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토양오염·매립 조사해야"

본문 이미지 - 한상드림아일랜드에 매립된 건설폐기물(인천시의회 제공) / 뉴스1
한상드림아일랜드에 매립된 건설폐기물(인천시의회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대중 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의 정밀한 토양오염 및 폐기물 매립 조사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불법 건설·산업 폐기물과 폐주물사가 대규모로 매립되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특히 골프장 부지에는 약 1.651㎢ 규모의 폐기물이 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인천시와 중구청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한상드림아일랜드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접한 지역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관광 명소로 거듭나야 할 중요한 장소"라며 "오염 물질이 포함된 폐기물 매립은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환경오염과 지역 이미지 훼손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폐기물 중 일부가 다량의 카드뮴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해당 물질은 공해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정확한 조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추가적인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한상드림아일랜드는 관광, 문화, 비즈니스 등 다목적 부지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문화복합관광단지다. 부지 면적은 약 332만㎡로,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한다. 특히 36홀 규모의 골프장은 올해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부지 면적은 약 156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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