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주차장 옹벽 붕괴…40여 가구 이재민 발생(종합)

많은 비에 지반 약화되며 토사 유출 추정…차량 6대 파손
시, 사고 원인 조사하고 추가 붕괴 우려 긴급점검

본문 이미지 - 22일 오후 1시 1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 옹벽이 붕괴돼 차량 6대가 파손됐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22/뉴스1
22일 오후 1시 1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 옹벽이 붕괴돼 차량 6대가 파손됐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22/뉴스1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남양주시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 옹벽이 무너져 내려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22일 남양주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 옹벽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옹벽과 함께 지반이 쓸려나가며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6대도 아래로 빠져 파손됐다.

사고 당시 주변에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는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는 사고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방수포를 씌우는 등 긴급 조치했다.

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아파트 동 약 40가구, 120명에 대해 대피를 안내했다.

이들은 시가 이재민용 텐트 40동을 마련한 화도체육문화센터로 몸을 피했다.

본문 이미지 - 22일 오후 1시 1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 옹벽이 붕괴돼 차량 6대가 파손됐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22/뉴스1
22일 오후 1시 1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 옹벽이 붕괴돼 차량 6대가 파손됐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22/뉴스1

이번 사고는 우천으로 인한 지반이 약화에 따른 토사 유출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사고 원인과 추가 붕괴 우려를 진단하기 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일단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며 "안전점검이 정확히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는 1991년 9월에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5개 동, 220세대 규모로 준공됐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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