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양평군 한 단독주택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80대 남성이 전신에 불이 붙어 크게 다쳤다.
29일 양평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28일) 오전 10시 12분께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단독주택 외부 아궁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단독주택 거주자인 80대 남성 A 씨가 팔과 다리 부위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당시 그는 자체 진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전신에 불이 옮겨붙는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불이 자체 진화된 사실을 확인한 후 안전 조치를 취하는 한편, A 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A 씨는 현재까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가 아궁이로 쓰레기를 소각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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