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올해부터 처음으로 '절수기기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시민의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가정 내 수도 사용량 절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절수기기는 수도꼭지나 양변기 등에 간단히 부착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장치다. 이번 사업 대상 세대는 총 247호다. 1가구당 절수기기 3종(양변기용, 주방용, 샤워기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설치는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2001년 9월 29일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 중 절수설비 설치 의무가 없는 주택,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이다.
신청은 오는 4월 1일~5월 30일이다. 내달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우선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5월부터는 일반 시민도 신청할 수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