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 화재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한 예방을 위해 시설을 점검했다고 안산시가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동시다발적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청은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
이 시장은 산불대응센터 현장을 방문해 산불전문진화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산불대응센터 시설·장비와 무인카메라 운용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안산소방서에서 열린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을 참관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도 살폈다.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 속 지속적인 강풍이 산불 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재난 피해가 크고 시민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사전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조속히 불길이 잡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3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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