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13.8㎝, 포천 13.5㎝…경기도 전역 대설주의보(종합)

예상 적설량 경기 북동부 3~8㎝
의정부경전철 폭설로 운행 중단, 2시간여 만에 정상화

본문 이미지 -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8일 새벽 서울 종로구 도심을 지나는 시민들이 거센 눈발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8일 새벽 서울 종로구 도심을 지나는 시민들이 거센 눈발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18일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24시간 전부터 기준 시각까지 가장 많이 쌓인 눈의 양) 현황은 의정부 13.8㎝, 포천(광릉) 13.5㎝, 가평(조종) 12.9㎝, 고양(고봉) 10.9㎝, 남양주 10.2㎝ 등이다.

전날 늦은 밤부터 도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이 북동부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기상청 이날 오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 3~8㎝(5~10㎜), 남서부 1~5㎝(5㎜ 내외)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의정부 지역은 주요 교통수단인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한때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오전 5시 15분께 신호감지기 이상으로 의정부경전철의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신호 담당 직원을 비상 출동시켜 점검을 진행, 오전 7시 25분부터 운행을 정상화했다.

신호감지기 이상은 열차를 감지하는 신호기에 눈이 덮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로 출근길 시민들은 경전철 대신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0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한 도로에서 20대 러시아인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돼 A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노면이 젖어 있었는데 A 씨가 몰던 차량이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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