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뉴스1) 김기현 이시명 기자 = 6일 오전 10시 31분께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한 편도 3차로 도로를 달리던 모닝이 교통신호기 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인 70대 남성 A 씨와 그 부인 60대 여성 B 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 씨 부부는 최근 중고로 모닝을 구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이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EDR) 등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부부가 최근 중고차를 구매한 사실은 있다"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했지만, 자세한 사고 원인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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