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오는 2029년까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주민설명회를 열고 올해부터 착공을 앞둔 병원건립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은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과 우선시공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9년까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을 완공할 예정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800병상 규모의 전국 최초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구축된다. 수도권 서남부의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병원 측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지역 내 부족한 의료 기반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암센터, 심혈관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국가 및 지역 의료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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