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기름값이 지속 하락세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3주차 기준 도내 리터당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5.46원 내린 1728.4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93.36원으로 전주보다 4.81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1월 5주차 이후부터, 경유 가격은 2월 1주차 이후부터 각각 하향곡선을 그렸다.
휘발유 가격은 1월 4주차 1730.57원 → 5주차 1737.44원 → 2월 1주차 1736.71원 → 2주차 1733.88원 → 3주차 1728.42원 등의 추이를 보였다.
경유 가격은 1월 4주차 1589.22원 → 5주차 1599.83원 → 2월 1주차 1600.38원 → 2주차 1598.17원 → 3주차 1593.36원 등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2월 3주차 기준, 배럴당 78.4달러로 전주대비 0.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가운데 보통 휘발유는 86.7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1.2달러 오른 반면, 경유는 92.5달러로 전주대비 0.2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 시장에 따른 국내유가 등락 여부는 통상 2~3주 뒤 결정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 내 송유관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과 한파에 의한 석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휘발유와 경유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유가는 하락세가 둔화하거나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석유공사는 전망했다.
한편 전날(21일) 기준으로 도내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연천과 성남으로 각각 리터당 1759.40원, 1628.58원으로 확인됐다.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저렴한 곳은 고양으로 각각 리터당 1697.81원, 1562.61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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