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지역에 조성 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거주하는 주민 약 76%가 '10년 후에도 지정타에 정주하겠다'고 응답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갈현동 지정타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정책욕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61.6%로 기록됐다. 불만족 응답 수는 8.8%며 편의시설, 교통, 교육환경 등을 주요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주민 65.3%는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의 신설을 가장 요구했다. 이어 버스노선 확대 32.2%, 단설중 신설 28.6% 등의 순으로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10년 후에도 지정타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냐'는 설문에 전체 응답자의 76.5%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가 83%를 차지, 연령대별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시의 이번 조사는 지역 내 곳곳에서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주민들의 각종 행정·복지·문화 등의 수요를 파악해 정주 여건을 확인하고자 이뤄졌다.
이 가운데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지정타는 특히 젊은 세대층의 신혼부부가 많이 유입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신혼부부 유입으로 과천지역 내 주민등록 출생자수는 2018년 281명 → 2019년 282명 → 2020년 393명 → 2021년 497명 → 2022년 559명 → 2023년 599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생활환경 평가, 필요 기반 시설, 연령대별 요구 사업, 시정 활동‧행정서비스 평가 등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지정타의 주거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향후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민선8기 신계용 과천시장의 공약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항목별 평균이 78.5%로 주민들이 시정 운영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서비스 경험자의 90.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신 시장은 "신도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적 우선순위를 정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조사 결과 보고서는 오는 15일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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